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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볼링

7 볼링 아대 꼭 차야 하는 걸까?

볼링의 장비 중에 볼링화와 볼링공에 대해서 알아본 데요

 

 

볼링장을 가보시면 장비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 중에 손에 아대를 치고 볼링을 치시는 분들을 많이 봤을 텐데요

 

 

초보들은 이런 의문을 가질 거에요. 볼링 아대 꼭 필요한가?

 

 



 

이거는 제가 전문가나 프로 선수가 아니므로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볼링 아대는 볼링을 처음 접할 때 볼링에 필요한 근육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자세가 아직 몸에 익지 않아서

 

 

처음 칠 때 안정되고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보조 도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볼링을 치다 보니, 아대가 익숙해져서 혹은 아대를 착용하고 치는 구질이 좋아서, 다른 자세를 연습하기 어려워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처음에 착용했던 아대를 계속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아대를 착용하고 볼링을 시작했고, 지금도 아대를 빼고 다른 구질을 치고 싶지만…. 연습하기 어렵고 힘들어서

 

 

아직 아대를 착용하고 볼링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대의 종류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검지손가락까지 받치는 형태의 코브라형 아대와 손가락 밑 부분부터 받쳐주는 몽구스형 아대,



그리고 손목만 받쳐주는 글러브형 아대 이렇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아대마다 조금씩 기능적인 면이 다르지만, 공통적인 부분은 손목이 꺽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구라는 점이죠



볼링에는 여러 구질이 있는데요

 

 

보통 아대를 착용하고 구사하는 스트로커

 

 

 

스트로커보다 조금 더 회전을 활용하는 트위너

 

 

 

엄청난 회전을 활용하여 역동적인 궤적으로 보여주는 크랭커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는 구질입니다.

 

 

 

보통 초보들은 처음에는 아대를 착용하여 배우고 제일 안정적인 라인을 형성하여 볼링을 치기 때문에 스트로커 형태의 구질을 사용하죠

 

 

 

하지만 볼링을 조금 치다 보면 어느 순간 크랭커의 멋진 앵글과 라인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멋지게 볼링 치고 싶다!! 라는 생각에 아대를 벗고 크랭커에 도전을 많이들 합니다

 

 

 

그래서 결국 크랭커 변신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결국 아대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크랭커로 볼링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치던 스타일에서 볼링공을 아대의 도움 없이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고,

 

 

 

마지막 팔로우 스로에서 볼링공에 엄청난 회전을 걸어야하는 동작을 몸에 익혀야 하는데

 

 

 

이 동작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동장에서 엄청난 스핀을 주는 동작을 털어치기라고 표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아대를 꼭 벗고 털어치기나 다른 유형의 투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프로에서 아대를 착용하고 스트로커로 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아대를 사용하시는 프로들이 많고, 남자분들 중에서도 아대를 활용하는 프로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도 말했듯이 크랭커 같이 회전을 많이 활용하는 볼링은 보기에는 멋지고, 핀 액션도 좋고, 화려해 보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구질이고, 레인을 많이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레인컨디션을 잘 활용해서 컨트롤 해야 하는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그에 반해 아대를 착용한 스트로커는 레인의 활용 폭이 좁고, 아대를 착용해서 손목이 거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투구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라인과 앵글로 레인컨디션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으면서 볼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아대는 조금 더 안정적인 볼링을 칠 수 있는 보조 도구이다!

 

 

 

그러니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투구의 구질과 레인을 활용하는 내용은 다음번에 더 자세하게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