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볼링의 기본 장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제 볼링과 어느 정도 친해졌다고 보고 과연 볼링 장비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것부터 구입을 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생길 겁니다.

볼링은 개인장비가 굳이 없어도 가능하지만, 기왕이면 흔히 운동은 장비 빨(?)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죠? (저 역시 볼링에 관심이 생기자마자 장비부터 샀다는…. ㅎ)

그래서 볼링 기본 장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리가 볼링장에 가면 볼링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다 그 안에서 해결할 수 있죠

볼링공도 다 있고, 볼링화도 사이즈별로 대여 할 수 있고...

하지만 그럴 때 가끔 옆에서 보면 볼링공을 2개 3개씩 가방에 끌고 와서

개인 신발을 신고, 아대를 차고 멋지게 치는 사람을 보면 부럽죠

왠지 저 사람들은 장비가 좋아서 볼링을 잘 치는 거 같고 ㅎㅎ

앞서 말했듯이 볼링은 개인장비가 굳이 꼭 필요하지 않지만,

조금 더 잘 치고 싶고,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볼링 장비가 있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볼링에 정말 제대로 취미를 붙이고 싶으신 분들은 본인의 장비가 있느냐

없느냐는 이 후 볼링에 임하는 자세에 많은 차이를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볼링장에 비치된 볼링공들은 무게만 나누어져 있지

똑같은 파운드의 공이라도 어떤 사람은 손가락이 굵은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손가락이 짧거나 얇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죠

이런 분들은 자신의 볼을 가지고 있으면 그 볼은 오로지 자신의 손가락 치수를 재서

볼링공에 직접 구멍을 뚫게 되죠

이 공은 이제 저를 위해 제작된 공이 되는 거죠 (완전 뿌듯하게 ^^)

마치 기성복이 아닌 맞춤 정장 같은 느낌? 자기 손에 딱 맞는 내공 ㅎㅎ

(이런 이쁜 볼링공들을 볼때마다 사고 싶은 욕구가 ㄷㄷㄷ)

볼링공도 손가락에 맞춰 제작하듯이 볼링화도 아무리 소독이나 살균을 한다고 하더라도

남이 신던 볼링화를…. 그것도 운동하면서 땀도 나고. 이걸 누가 신었는지도 모르는

볼링화를 신는 것보다 나만 신는 볼링화가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관리만 잘해주면 오래 신을 수 있어서 좋고요

(볼링화는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비중 하나에요!!)

그리고 아대라는것도 존재하는 데요

아대는 볼링을 치는 데 꼭 필요한 장비는 아닙니다.

하지만 잘 치기 위한 보조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볼링이라는 운동이 무거운 공을 한 손으로 들고 정해진 자세를 유지하면서 공을 굴리는

운동인데 아무래도 잘 쓰지 않는 부위에 대한 근력이라든지, 아직은 어색한 자세 때문에

초반에는 힘든데요

이런 걸 잡아서 도와주는 게 아대의 역할입니다.

볼링공을 투구하는 동작 중에 손목의 힘이 약해 꺾여버리거나 하는 부상도 방지할 수 있고요

물론 나중에 어느 정도 볼링에 익숙해지면 아대를 빼고 치는 분들도 많고

끝까지 아대를 착용하고 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대는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굳이 꼭

필요한 장비로는 생각하지 않지만, 많은 초보자분이 처음부터 적응하기 어려우므로

현실적으로 많은 초보자들이 착용하는 장비입니다

(저도 초보때부터 지금까지 아대를 착용하고 있어요 ㅎ)

오늘은 볼링 기본 장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위에 말한 장비 말고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장비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알아봤구요

(이후 볼링장비에 관해서 각 각의 장비마다 자세하게 파헤쳐 볼게요)

다음에는 볼링 장비 중에 제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볼링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